아니 아니, 여의도 윤중로가 폐쇄라고요..?

코로나 19 시국에... 벚꽃 구경은 올해 접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드라이브만 하면서 그냥 구경할까.. 생각했는데요.

주변 지인이 여기 괜찮다!라고 해서 4월 5일에 다녀온 서울 시내 벚꽃 데이트 코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합정동 YG사옥 골목길

 

 

합정동은 아주 유명한 데이트 코스 중 하나입니다.

보통 5번, 6번 출구 쪽으로 나와서 데이트를 즐기죠? 아니면 메세나폴리스 상가나 한강 푸르지오 상가로 데이트를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강변 쪽은 갈 일이 없습니다.. 번화가가 아니라 주택가에 가깝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8번 출구로 나와 한강변으로 쭉 걸어가시면, YG사옥이 나옵니다!

YG사옥으로 쭉 이어진 벚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벚꽃 데이트 추천 코스

 

주택가라서 사람도 많이 없거니와, 한적해서 슬슬 걸어 다니기 딱 좋았어요.

하지만 시끄럽게 하면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는 센스!

 

 

 

합정동 벚꽃 골목길

 

윤중로와 여의도 공원 등 여기저기 모두 폐쇄된 마당에 멀리 가지 않고 즐기기 딱 좋았습니다.

근처에는 맛집은 딱히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주변에 빵집이 있나 해서 빵집을 검색하던 도중.... '베이커리 나무'를 들려 르뱅 쿠키를 겟하고 당을 보충했어요.

걷고 소모된 에너지를 디저트로 보충~!!

 

서울 합정동 벚꽃 데이트

 

사실 골목길이라고 하면 구경할게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이 골목은 상당히 긴 구간에 벚꽃이 길에 심어져 있어 데이트 코스로 딱 좋았어요.

먹는 것은 합정역 번화가로 가면 되고, 산책은 이 코스로 즐기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 합정동에서 벚꽃 데이트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외출하기 무서운 요즘, 서울 벚꽃 데이트가 가능한 곳이 모두 폐쇄죠?

작년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꽃구경을 즐겼지만.. 

여의도 벚꽃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윤중로는 벚꽃 맛집으로 유명하죠 ㅠㅠ

 

여의도 벚꽃축제 취소

 

그래서 올해는 드라이브 코스로 벚꽃을 즐겨보자! 생각했습니다.

검색도 하고 고민해보던 도중 발견한 코스! 직접 다녀오고 포스팅해드립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저는 4월 4일 날 다녀왔어요~~

드라이빙 코스를 사진으로 알려드릴게요. 짧은 구간이지만 도로에 벚꽃이 있습니다.

모든 구간에 벚꽃이 있지는 않아서, 서울대공원 들어가셔야 충분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도 검색해서 찾아 갔는데, 드라이빙 코스에는 그다지 많은 벚꽃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드라이빙 코스를 가다보면, 서울대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띠용, 서울대공원을 들어가지 않아도 5천 원을 결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10분 이내에 출차하면 환불 가능합니다. (환불 출구가 따로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드라이빙만 하려고 했는데, 서울대공원에 들어가면 벚꽃이 아주 만개해있는 장면을 보시면 5천 원어치 꽃구경은 가능합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서울대공원에 주차를 하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돌도록 했습니다.

 

서울대공원 저수지 둘레길

서울대공원 저수지 둘레길 사진입니다.

벚꽃 구경하기 충분한 나무들이 촘촘히 있습니다. 사람들도 적당히 있는 편이었어요.

너무 많으면 불편한 마음이 컸을텐데, 아주 적당하고 따스한 햇살까지 데이트하기 좋았습니다.

 

 

저수지에 핀 벚꽃

 

저수지 안쪽으로는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날씨는 아주 따뜻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은 약간 쌀쌀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어찌했든 5천원 입장료 치고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럽 느낌도 왠지 모르게 납니다...!

 

 

서울대공원 벚꽃 길

 

벚꽃 축제까지는 아니지만 눈이 즐거웠고 평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커플이 많았지만, 그 만큼 가족단위도 많았습니다. 외국 사람들도 종종 보이네요.

 

 

서울대공원은 아직 벚꽃이 만개한 상태라 4월 둘째 주 까지는 서울 근교 벚꽃놀이로 적당해 보입니다.

어떤 곳은 벌써 벚꽃이 많이 지기도 하더라고요.

 

서울 근교 벚꽃 드라이빙, 산책 코스 추천

1. 서울대공원 가는 길에 벚꽃이 있는 드라이빙 코스 (사당~과천 넘어가는 남태령고개로 넘어갑니다.)

2. 서울대공원을 둘러서 나가려면 주차 결제를 반드시 하는데, 5천 원입니다.

3. 10분 이내 나가면 환불 가능합니다.

4. 서울대공원 호수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5. 서울랜드 입구까지만 걷고 돌아와도 충분한 코스입니다.

 

코로나 19 조심하시고 벚꽃 구경 잘하세요~!!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데이트 코스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먹을 것'입니다.

요즘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위기 얘기도 나오고,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지갑을 선뜻 열기가 어렵습니다.

홍대 합정 상수동을 걷다 보면, 문 닫는 가게들이 하나 둘 보입니다.

모두 힘든 시기를 잘 거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제 지갑을 열어서 다녀온 합정 상수 근처 규카츠 음식점을 리뷰하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음식점은 '후라토식당'입니다

리뷰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경복궁역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질 좋은 규카츠를 뛰어난 가성비로 드실 수 있어, 많은 후기가 있는 음식점입니다.

저는 합정역 근처 카레를 먹고 싶어 찾는 도중에 발견하게 됐습니다. 규카츠가 있으리라곤..!!

 

 

겉으로 보기에는 이자카야 같기도 하고, 내부의 분위기가 궁금해집니다.

후라토식당은 경복궁 서촌에 1호점이 있고, 규카츠를 전문으로하는 일식집입니다.

예전에는 예약제만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총 5개의 매장이 영업 중입니다.

 


* 후라토식당 상수직영점 :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3-14 (02-6053-7090)

* 후라토식당 본점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9 (02-730-7090)

* 후라토식당 발산역점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69-15 (02-6012-8154)

* 후라토식당 아브뉴프랑 판교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031-607-7090)

* 후라토식당 아브뉴프랑 광교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031-8031-7090)

 

영업시간은 동일합니다.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15:00-17:00(평) 라스트 오더(21:00)브레이크15:00-17:00(평)라스트오더(21:00)


 

후라토식당 내부

 

후라토식당 상수점 내부로 들어오면, 일본 특유의 목재를 사용한 은은한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밝은 내부는 아니어서, 데이트 코스와 소개팅 장소로도 추천드릴 수 있을 만큼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후라토식당 실내, 규카츠용 돌판

 

돌판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 돌판은 분명 일본에서 봤던 돌판이네요..!!

일본에서 유명한 모토무라 규카츠와 동일한 돌판인 것 같았습니다. 이왕 먹는 것 현지의 느낌을 최대한 구현한 것 같아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후라토식당 메뉴

 

대표음식이 나열된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일본식 오므라이스와 규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카레는 다음에 먹어보는 것으로!!

포스팅 도중에 규카츠가 또 생각나 침이 고이네요..ㅜㅜ

 

후라토식당 규카츠

 

주문 후 10분 정도 지나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규카츠 두께는 엄청 두껍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껍다고 해서 규카츠가 맛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후라토식당 규카츠는 1인분을 추가로 주문도 가능하니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넉넉히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라토식당 규카츠

 

 

후라토식당 규카츠와 돌판

 

규카츠를 돌판에 올려주시고, 지글지글 익는 소리에 귀도 만족스럽습니다.

오므라이스가 나오고 상이 한가득 찼습니다^^!!

 

후라토식당 일본식 오므라이스

 

정갈한 음식이 나오고, 샐러드로 혀를 돋웁니다.

오므라이스는 갈라 드실 수 있도록 나이프가 있습니다.

 

후라토식당 일본식 오므라이스 컷팅
후라토식당 일본식 오므라이스

 

사진 촬영하느라 오므라이스를 빨리 컷팅하지 않아 계란이 좀 익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설익는 것보단 낫다고 위로해봅니다..ㅜㅜ

 

우연찮게 발견한 홍대 인근 합정/상수 맛집에서 예전 일본 여행의 추억을 되살리게 한 한 끼였습니다.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인하여 여행이 불가능한 요즘, 데이트 코스나 소개팅 장소로 고민이 된다면 정갈한 음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실까요?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우리의 주말 한끼는 소중합니다.

치친 일상 속에서 주말에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은,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꼭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은 마포구 합정역 인근 일본식 비빔면 마제소바 맛집 멘야하나비를 소개해드립니다.

일본식 비빔면 요리를 드셔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 가봐야 할 곳이 여기 있습니다.

면 요리를 좋아하는 저는 한 입에 가득 찬 면, 적당한 양념이 어우러진 식감을 특히나 좋아하는데요.

일본식 면 요리는 간, 면의 굵기, 적당한 무게감이 있습니다.

 


일본식 비빔면 마제소바란?

 

마제소바(混ぜそば): 아부라소바(油そば) 혹은 시루나시(汁なし)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아예 육수가 빠지고 향이 강한 기름과 카에시 (라멘 소스)으로 섞어먹는 일종의 비빔 라멘. 나고야 지역 음식이란 인식이 있고 한국에는 서울과 부산에 일부 가게가 있다. 마늘이나 부추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계란 노른자나 온천계란을 올리기도 한다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9D%BC%EB%A9%98)

 

 


 

 

상호명 : 멘야하나비

가시는 길 : 합정역 2번출구 (2호선 출구) 에서 3분 거리입니다.

주소 : 마포구 서교동 379-13 (빌딩 주차공간 있습니다)

 

멘야하나비 찾아가는 길

 

 

위치는 합정역 2번출구로 나와서 걸어가기 좋은 짧은 거리입니다.

가게가 많은 골목은 아니지만, 그래서인지 더 좋습니다. 북적북적 거리는 홍대 거리나, 합정역에는 요즘같은 때에는 더 조심하셔야겠죠? (feat. 코로나19)

 

멘야하나비 전경

 

흰색 타일이라 일본 풍 인테리어가 느껴집니다. 건물 우측편에는 빌딩 주차공간이 3~4대쯤 가능하며, 골목길이라 잠시 주차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본 여행을 갔을 땐 항상 국물이 있는 라멘만 먹었었는데요. 일본식 비빔면 (비빔라멘, 마제소바)는 어떨까요~?! 잠깐이나마 일본 여행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가깝지만 먼 나라..!

 

 

가게 앞에서

 

가게에 들어서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키오스크 없는 곳이 없습니다.

직원 한 분이 홀 담당 하시면서, 자리 안내를 친절히 해주시네요!

멘야하나비는 항상 친절했습니다. 네 번 정도 왔었는데 직원분은 항상 웃으며 반겨주셨어요.

장사의 기본, 친절과 맛을 항상 지켜주는 것 같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기

 

* Best 3 메뉴 : 나고야마제소바, 도니쿠마제소바(돼지고기), 네기시오마제소바

19년도에는 메뉴 명이 더 길었 던 것 같은데요, 메뉴명을 짧게 바꾸신 듯 합니다. (화이트 자국이 있음)

 

일본식 비빔면 마제소바 메뉴

 

저는 Best 메뉴를 모두 먹어봤는데요. 최애는 도니쿠 마제소바입니다.

하루에 30인분만 한정 판매하고 있어서 그럴까요? 더 먹고싶은 끌림...!

도니쿠 마제소바 2인분을 시킵니다.. 두근두근!!

예전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나고야마제소바와, 도니쿠마제소바를 하나씩 먹었었는데요. 요즘에는 도니쿠만 먹습니다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 가게를 한번 둘러봅니다..

 

 

 

아주 깔끔하게 정돈 되어있는 컵, 물병과 뒤의 주방까지..

청결한 오픈키친의 인테리어로 요리까지 한 층 신뢰가 갑니다. (주방 사진은 못찍었네요. 예전에 못 찍게 하셨음..ㅜㅜ)

먹는 방법을 한번 읽어볼까요?

저는 항상 이 방법으로 한 그릇을 해치웁니닷!!

마제소바 먹는 법

 

도니쿠마제소바가 나왔습니다..!! 색깔이 참 예쁘죠?

도니쿠마제소바는 큰 돼지고기와 면을 한 가득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도니쿠마제소바

 

노른자를 터...터트려.....버렷..!!

열심히 비벼줍니다... 포스팅 하고 있는데도 생각나네요.

 

 

열심히 비벼줍니다

 

비벼주면 이렇게 양념과 잘 버무러진 소바가 됩니다!

면 종류는 우리가 알고있는 우동과 비슷비슷~ 탱탱한 면발!

 

 

 

 

 

콜라랑 깍두기도 빠질 수 없죠.

콜라는 마지막에 딱..! 깍두기는 소바랑 잘 맞는답니다.

 

다시마 식초 뿌려먹기

 

그렇게 정신없이 먹다보면, 양이 적어지고...

아까 보신 마제소바 먹는 법에도 적혀있듯이 '다시마 식초'를 첨가해봅니다.

정신없이 먹다가는 식초 없이 한 그릇을 다 먹는 나를 발견...

'시큼하다'는 맛은 아니고 '상큼'해지는 느낌입니다.

다시마 식초라 그런지 감칠맛이 더 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면을 거의 다 드셨다면, 공기밥을 추가하셔서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무료)

1/3쯤 드셨을 때 공기밥 추가 말씀드리면서 선반에 그릇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남성분들은 보통 공기밥까지 드시면 배가 든든하게 부른 상태가 되실거에요.

여성분들은 양이 많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르는 맛.

멘야하나비의 소바는 요리의 온도, 느끼함 정도가 잘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소바에 비해서 자극적이지 않다고 느껴지실겁니다.

이렇게 한 끼를 잘 먹었습니다...

공기밥까지 해치우면 기분 좋게 배부른 상태가 되네요!!

실내처럼 깔끔한 한끼였습니다.

 

정갈한 실내
C타입 충전기가 없어 아쉬웠음
다수의 매체에도 소개되었습니다.

 

각 종 매체에도 나온 이 음식점을 한 번 쯤은 가보시길!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 Recent posts